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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온라인 쇼핑 UX, 왜 중간에 포기하게 될까?

고령자도 쇼핑한다, 다만 버튼을 못 찾을 뿐이다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은 일상이 되었다. 이제 60세 이상 고령층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생필품, 의류, 건강식품을 비대면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60대 이상의 모바일 쇼핑 이용률은 매년 꾸준히 상승 중이며, 특히 단골 제품을 반복 구매하거나, 자녀에게 선물용 상품을 주문하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고령자를 주요 사용자로 고려하지 않은 UI·UX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쇼핑 앱이나 웹사이트는 젊은 소비자를 전제로 구성되어 있어, 시각적 정보 과잉, 터치 인터페이스 오류, 결제 절차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고령자는 온라인 쇼핑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타인의 도움 없이는 완결된 ..

시니어 타겟팅 2025.07.08

고령자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UX 설계 전략

고령자는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반복을 허용하지 않는 UX가 문제다디지털 격차는 단순히 기술을 사용할 줄 아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 고령자에게 디지털은 기술 그 자체보다도, 접근 방식과 배움의 흐름이 얼마나 친숙하게 설계되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고 해서 디지털 환경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많은 고령자들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장비나 기기를 갖추고 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익숙한 환경’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키오스크, 인터넷 뱅킹, 온라인 교육 등의 디지털 서비스는 고령자에게도 분명히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그 기회는 대부분 처음 사용하거나 실수를 겪는 순간 ..

시니어 타겟팅 2025.07.08

고령자 디지털 문해력 UX, 공공·금융·교통 사례로 본 개선 전략

설계자의 시선이 아닌, 사용자의 흐름에서 사례를 다시 봐야 한다디지털 문해력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고령자가 얼마나 자주, 스스로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하고 반복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기능이 복잡한가 단순한가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 흐름이 익숙하고 예측 가능하게 설계되었는지가 핵심이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 고령자들이 자주 접하는 서비스들, 예를 들어 공공 민원 시스템, 병원 예약, 금융 업무, 교통 예매 등은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UX 구조는 여전히 사용자 중심이 아니라 시스템 중심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자의 사용 흐름과 디지털 습득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서비스는, 오히려 더 큰 ..

시니어 타겟팅 2025.07.08